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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남미 태평양연안이 초대형 파도에 휩쓸려 큰피해가 났더것은 놀랍게도 3천여 km 떨어진 남태평양의 폭풍때문인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일이 가능할까요? 조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고 7.5미터 2층 건물 높이의 거센 파도가 엘살바도르 태평양 연안의 항구를 덮칩니다. 높은 파도로 바닷물이 내륙으로 100미터 이상 밀려들면서 해안가 도시가 온통 물에 잠겼습니다. <인터뷰>엔리케 맨데즈 (엘살바도르 파도 피해자): "매우 강한 파도가 덮쳤습니다. 이 지역 전체가 바닷물에 잠겼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밀어닥친 거대한 파도로 엘살바도르에서 페루에 이르는 중남미 8개국 수천km 해안 일대에서 가옥 수백 채가 파도에 부서지거나 물에 잠겼고 수천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현지 기상관계자들은 3천2백 킬로미터 떨어진 남태평양에서 며칠 전 발생했던 강력한 폭풍의 영향으로 대형 파도가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강석구 (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폭풍이라는 한가지 이유 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어났다고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바람의 이동과 해저의 지각변동 등 다른 기상, 지질 상황을 복합적으로 검토해야 정확한 원인을 규명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