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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구제역 확산 속도가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매몰 대상 가축 수가 100만 마리에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충청과 경기도 안성의 농가들에서도 구제역이 추가 확인됐습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농림수산식품부는 충남 당진군 합덕읍의 돼지 농가와 충북 음성군 삼성면의 한우 농가, 음성군 금왕읍의 돼지 농가 등 충청 지역 축산 농가 3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의 돼지 농가에서도 구제역이 확인됐습니다. 어제 충남 보령시 천북면의 돼지 농가에서 들어온 의심 신고는 구제역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충북 진천군 초평면의 젖소 농가에서 접수된 의심 신고에 대해서는 정밀검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결과는 오늘 안에 나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구제역은 6개 시도, 47개 시군구, 107곳에서 발생했으며 매몰 대상이 된 가축은 95만 마리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전남 영암의 한 오리농장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신고가 들어와 방역당국이 정밀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영암군 시종면의 한 오리 농가에서 최근 오리 4천 5백 마리가 폐사하는 등 조류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나타났으며 정밀 검사 결과는 내일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농가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