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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동안 중구난방으로 공습을 벌이던 연합군이 군사작전 지휘권을 나토에 넘기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나토가 실제로 지휘권 행사에 나설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도 트리폴리는 물론 전방위로, 작전범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국적군의 공습은 나라마다 각개전투 방식. 지휘부가 없는 공격의 한계가 드러나면서 프랑스와 영국,미국, 핵심 정상들이 전화 통화를 갖고 작전지휘권을 나토에 넘기는데 합의했습니다. <녹취>라스무센(나토 사령관): "나토는 리비아 무기금수조치를 실행하기 위한 작전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실현 가능성은 불투명합니다. 나토 지휘부가 유고 내전 등에 개입한 적은 있지만, 언제나 28개 회원국 모두의 동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 당장,나토의 맏형 격인 독일이 군사개입 자체에 반대, 지중해에서 아예 철수해버렸습니다. 아랍 정서에 민감한 터키의 반발도 거셉니다. <녹취>에로도안(터키 총리): "우리는 이런 작전이 유익한 해결책보다는 침략으로 귀결되는 걸 과거, 여러번 목격해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금 전 나토가 지휘권을 맡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프랑스 외무장관을 통해 전해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그동안,작전 지휘권을 둘러싼 다국적군 내부의 혼선은 불가피해보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