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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진 발생 사흘 째인 오늘부터 복구를 위한 잔해 제거 작업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각지에서 자원 봉사자들이 속속 현장에 도착하면서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권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병 신속기동부대원들이 지진 피해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임무는 복구를 위한 잔해 제거 작업, 지진으로 부서져 내린 건물 잔해와 부서진 가재 도구를 치웁니다.

명령에 따라 군사작전을 펼치듯 일사분란하게 피해 현장을 정리합니다.

<인터뷰> 조용조(해병대 신속기동부대 대위) : "우리 해병대에게 있어 포항은 고향과 같은 곳입니다. 포항시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지진 발생 이후 지금까지 투입된 해병 신속기동부대원은 모두 천여 명,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은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입니다.

<인터뷰> 이성숙(포항시 흥해읍) : "여기서는 못사니까 가족들이 필요로 한 건다 꺼내야 되는데 우리 힘이 모자라는데 저렇게 와주셔서 너무 고맙죠."

온정의 손길도 전국 각지에서 속속 당도하고 있습니다.

대구와 수원 등 전국 지자체와 기업들이 보낸 구호물품이 쌓여가고 자원 봉사자 2천3백여 명도 대피소에 머물며 이재민들을 돕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연희(대한적십자 봉사회 흥해회장) : "저희 회원들 가정도 전부 다 피해를 입었지만, 다른 분들도 역시 피해를 많이 보셨기 때문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나온거죠."

지진 발생 사흘 째, 공포와 불안으로 어두웠던 피해 현장에서 조금씩 조금씩 희망의 싹이 트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