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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마다 인파로 붐비고 있습니다. 즐거운 피서지만, 건강 관리에 유의하지 않을 경우 자칫 휴가를 망칠 수도 있습니다. 건강한 휴가를 보내는 방법,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내리쬐는 햇볕 아래에서도 물놀이 피서객들은 마냥 즐겁습니다. 찌는듯한 무더위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인터뷰>조성미 (인천광역시): "맨날 에어컨 바람만 쐬다가 날씨는 더워도 물가에서 노니까 너무 시원하고 좋아요. " 하지만 이처럼 따가운 햇볕에선 피부 보호가 급선무... 자외선 차단제는 물에 잘 씻겨나가고 2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2-3시간 간격으로 다시 발라줘야 합니다. 특히 항생제와 관절염약을 복용하는 사람 가운데 일부는 햇볕에 조금만 노출돼도 화상을 입는 이른바 '광독성'에 유의해야 합니다. 일광 화상을 입은 경우엔 차가운 수건 등으로 식혀주는 것이 응급처방입니다. <인터뷰>윤주호 (피부과 전문의): "2차적인 세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각질은 저절로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고, 물집은 터뜨리지 않으며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에겐 한여름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땀을 많이 흘려 탈수가 되면 맥박수가 급속히 빨라지면서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갈증을 느낄 땐 이미 체내 수분이 5백 cc가량 부족한 상탭니다. 따라서 운동을 시작하기 전 충분한 수분섭취는 필숩니다. 들뜬 마음에 무리하기 쉬운 휴가철, 조그마한 방심도 건강에 치명적인 해악이 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