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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경 앵커 :

갱년기 주부들 가운데에는 갑자기 얼굴이 화끈거리고 상반신에 열이 나는 이른바 주부 홍조증으로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주부 홍조증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이영진 기자입니다.


⊙이영진 기자 :

40대 주부 김 모氏는 더운날도 아닌데 갑자기 얼굴부위가 달아오르곤 합니다. 뜨거운 기운이 번져와 피부가 붉어지며 상체에 심하게 땀이 나면서 현기증과 두통까지 생깁니다.


"그럴때는 화장도 못하고 이래 줄줄 닦고 그래요."


이른바 홍조증세인데 의사들은 이를 갱년기 증상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합니다.


⊙김현철 (차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

폐경기가 되면 그 조절하는 제일 중요한 물질인 에스오진이 급격하게 떨어지니까 우리몸의 온도조절이 제대로 안되고...


⊙이영진 기자 :

홍조증세가 나타난 환자의 얼굴을 적외선 체열촬영기로 찍은 사진입니다. 붉은 색으로 나타난 이마와 코, 입주변의 피부온도가 35도로 보통 사람의 33도보다 2도나 높습니다. 폐경기 여성의 2/3는 크던작던 이런 홍조증상을 겪고 있으며 대부분은 일년 이상 지속되고 5년이나 고통받는 수도 있습니다.


⊙이경섭 (경희대 한방병원 산부인과 교수) :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하겠지요, 한마디로 얘기해서는요, 운동을 한다든가 또 여러가지 작품을 한다든가 이런것들도 좋은 방법이 될것입니다.


⊙이영진 기자 :

증상이 나타났을때는 당황할 필요없이 옷섬을 느슨하게 하고 바깥공기를 쐐거나 차가운 음료를 마시고 수영과 냉수욕 등을 하는 것도 효과가 있습니다. 반대로 온수욕이나 매운 음식, 담배, 술 등 혈압이나 체온을 올리는 활동은 피해야 합니다. 이런 방법으로 조절이 힘든 경우 병원을 찾아 여성 호르몬 투여 등의 치료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의사들은 말합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