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온라인 판매 금융상품 설명의무 가이드라인 마련_스타듀밸리 축제 룰렛_krvip

금융당국이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금융상품에 대해 소비자들의 충분한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의무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11일) 설명의무 가이드라인 상시개선 협의체를 통해 온라인 판매현장에서 금융상품 설명이 합리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3개 분야, 7개 원칙으로 구성된 '온라인 설명의무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금융상품 시장이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금융회사의 책임은 줄어드는 반면 금융 소비자의 책임이 커진다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함입니다.

가이드라인에는 금융상품 설명화면 구성, 소비자 이해 지원, 이해 여부 확인 등 3개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원칙들이 담겼습니다.

우선 금융회사는 금융상품의 중요한 사항을 소비자가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설명 화면을 구성하고, 소비자에게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는 사항과 권리사항을 강조해 표시해야 합니다.

또, 금융소비자를 위한 상담 채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하고, 금리 및 수수료 계산기, 금융용어 사전 등 정보탐색 도구를 제공해야 합니다.

아울러 금융소비자가 설명 화면을 충분히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고, 설명 이해 여부 확인방식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금융당국은 "앞으로 금융협회와 긴밀하게 협조해 가이드라인 시행 초기 영업 현장에서의 혼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금융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