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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어 배포한 지 567년 째 되는 한글날입니다.

특히 이번 한글날은 23년 만에 공휴일로 다시 지정돼 더욱 의미가 깊은데요.

국가기록원이 한글날과 관련된 희귀 영상과 문서를 공개했습니다.

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말큰사전을 완성한 1957년 한글날 기념식은 어느해 보다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녹취> "한글학회에서는 29년만에 완성을 본 우리말 큰사전 전 6권을...."

1962년 한글날에는 세종대왕이 묻힌 경기도 여주의 영릉에서 세종문화큰잔치가 열렸습니다.

<녹취> "우리는 한글을 소중히 여기고 민족문화발전의 모체로 삼아야 할..."

5.16 군사정변 직후 아직 군복 차림의 박정희 전 대통령이 눈에 띕니다.

지금은 찾아보기도 힘든 타자기.

하지만, 타자대회는 한글날 마다 열리던 전국적인 행사였습니다.

<녹취> "국에서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저마다의 기능을 발휘했는데 단체전에서 1등에는 전매청이 차지했으며..."

잔디밭에서 글 재주를 겨루는 백일장.

한 글자 한 글자 정성 드려 써내려가는 서예대회도 한글날의 단골 메뉴였습니다.

해방 직후 미군정청도 공휴일로 지정했던 한글날이 1990년 공휴일에서 제외된 이유는 쉬는 날이 많다는 이유였습니다.

국가기록원이 이번에 공개한 영상과 문서는 나라기록포털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KBS 스 박현입니다.